제주도여행 5일차 #2 애월(feat. 9.81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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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park

제주에 오면 친구들이랑 꼭 카트를 타는데

애월에 기가 막힌 레이싱 공원이 생겨서 친구들과 다녀왔다.😀

(내 돈 내고 내가 갔다 와서 내가 쓰는 여행기)

 

9.81 전경

레이싱 파크이지만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출처 9.81파크 홈페이지

출처 9.81파크 홈페이지

카페, 식당, 명상센터, vr 게임존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가족, 친구들끼리 와서 놀다 가기 참 좋은 곳이다. 

9.81파크 트랙

보통 카트는 액셀과 브레이크로 속도를 조절하는데

여기는 차량에 브레이크밖에 없었다. 

언덕배기에 위치해서 

무중력으로 속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이라 

내려가는 동안 브레이크만 밟지 않으면 

30km 이상의 속도를 즐길 수 있다. 

9.81파크 전경

9.81파크 전경

무엇보다도 언덕배기에 있어서 내려가는 동안 

제주의 경치를 다양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비양도, 한라산, 제주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진짜 다른 트랙이라는 끕이 달랐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트랙을 지으려면 자본이 얼마나 있어야 할까. 

연금복권으로도 불가능할 것 같았다. 

9.81트랙 입구

9.81트랙 입구

트랙은 일반트랙 3코스와 전문가 코스 2코스

총 5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코스는 1,2,3단계가 있는데 

1단계는 직선 코스라 속도를 즐기기 좋고

2단계는 구불구불 길이라 코너링을 즐기기 좋았다. 

3코스는 2인용 트랙인데 어렵지 않은 코스로 구성되어 

가족끼리 타면서 풍경을 즐기기 좋다^^

 

우리는 성인 남성이므로 2코스와 1코스를 주로 즐겼다😀

가즈아!!

올라갈 때는 골프장처럼 트랙에 라인이 깔려 있어서

핸들을 잡지 않아도 저절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그냥 풍경을 즐기면 된다.🙃

바닥에 라인이 깔려 있어 따로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  

9.81파크에서 특히 좋았던 건 

레이싱이 어플이랑 연동이 된다는 점이다. 

트랙에서 달린 기록을 볼 수 있고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인생의 참맛은 경쟁)

어플을 깔면 이렇게 기록을 볼 수 있다!

또 기록이 쌓이면 전문가 코스인 xmasters로 올라갈 수가 있다!!

전문가 코스로 올라가면 60km까지 속도를 즐길 수 있고

부스터 구간에, 코스 난이도도 높아서 

훨씬 더 짜릿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xmasters 전용 엘리베이터  

이렇게 특별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남들과는 다른 스웩을 즐기며

xmaster 전용 라운지에 가면

음료수도 공짜로 즐길 수 있다. 

(뭐든 잘하면 이렇게 대접받을 수 있다.)

특권이란 좋은 것.

 

xmasters 주행영상

엑셀 없이 중력으로만 달리지만 

xmasters 코스에서는 60km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부스터 구간에서 부스터 쓸 때 짜릿함이란..) 

xmasters가 된 친구를 바라보니 

서울대에 자식을 보낸 부모 마냥 나의 가슴도 따뜻해진다.

날씨 좋은 날 가면 정말 풍경이 👍

주차장이 넓어서 걱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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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타는 걸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타봤는데

여기처럼 잘 돼있는 곳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레이싱을 즐기지 않아도 

공원이나 식당,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이 잘 되어 있어서 

제주도에 오면 한 번 들리기 참 좋은 곳인 것 같다. 

레이싱만 즐기느라 명상센터나, vr 게임은 즐기지 못했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다양하게 즐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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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stagram.com/hello_i.m

좀 더 자세한 정보는 9.81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981park.com/park-about/

9.81 파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천덕로 8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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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이런 엄청난 공간을 구성하면서

제주도가 가지고 있는 천연의 모습이 

훼손되어 가는 것은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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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은 주변의 자연을 집 안으로 끌어서 

공간의 인테리어를 만들어 갔다고 한다. 

자연과 기술을 조화롭게 어우르던 

조상님의 지혜가 대단하다.